통일부가 남북 물물교환 사업 대상 기업에서 북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를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최근 국가정보원이 국제사회 제재 대상 기업으로 판단한 곳입니다.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통일부의 비공개 업무보고가 끝난 뒤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의 남북 물물교환 사업에 대해 "철회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 김 의원은 "물물교환 사업 자체가 백지화되는 것이 아니라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 관련 사업이 백지화, 철회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을 밝혀왔습니다.
통일부는 여야 정보위 간사 설명 내용과 관련해 "`철회`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북측 계약 상대방인 여러 기업 중 하나로 "통일부는 해당 기업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남북 물품 반출입 승인을 신청한 기업과 계약 내용 조정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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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1: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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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 남북물물교환사업 대상 기업서 제외 전망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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