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차전이 아닌 2차전 등판에 대해 “추가 휴식이 있을 때 좋았던 기억이 많다”며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는 4일만 쉬고 등판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나는 하루 더 쉬면 조금 더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등판 순서는 선수가 정하지 않는다. 감독, 투수코치, 단장과 얘기하며 결정했다”며 ”이번 2차전은 무척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이므로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한다”고 했다.
이어 “3전 2승제에서 1차전을 이기면 좋은 건 맞지만, 한 번 진다고 해서 2연패로 탈락하라는 법은 없다. 이기는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상황에 맞게, 순리대로 가면 된다”며 먼저 2승을 거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도 “3전 2승제 시리즈 목표는 먼저 2승을 하는 것이다”라며 “우리 에이스(류현진)를 시리즈 중간에 투입하는 건 충분히 합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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