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파업중인 노조에 파업 철회와 회사 복귀를 호소했다. STX조선해양은 성명서를 통해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생산직 'A조'는 회사로 돌아와서 각자의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달라"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수십개의 사내협력사의 운영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파업, 조업 중단 기간에 발생하는 손실로 인해 경영이 악화돼 고정비 절감 압박은 더욱 가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과 선박건조 속도를 고려할 때 무급휴직 중단을 회사가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수개월 후에 다가올 생산물량 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합심해 물량 확보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STX조선해양은 수년간 조선해운 시황 악화의 장기화로 인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현재 7척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일감이 바닥나는 상황이다.
STX조선해양은 "선주와 협상 중이거나 계약 대기 중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Tanker) 7척의 LOI(의향서) 확정과 추가로 옵션 발효를 기다리는 수척의 선박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영업활동 자체가 힘들지만, 노사가 뜻을 모으고 정상적인 수주활동이 재개되면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자율협약 돌입 후 막대한 자금을 수혈받았으나 정상화 방안을 이행하지 못해 결국 2016년 6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후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들의 출자전환, 상환유예 조치로 자금난이 해소되고 독자경영을 해오고 있는 상태다.
June 18, 2020 at 12:3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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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노조에 "파업 멈추고 회사 복귀해달라" 호소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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