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17세에 국가대표팀에 데뷔를 기대 중인 두 선수가 있다.
도르트문트의 17세 선수들인 지오반니 레이나(미국)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이 이번 11월 A매치에 각국 대표팀 명단에 첫 소집됐다.
지오반니 레이나는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11월 13일 웨일스와 17일 파나마와의 평가전에 참여한다.
레이나는 이번 A매치 기간에 대표팀 경기에 출장할 경우 아버지 클라우디오 레이나와 어머니 다니엘 이건에 이어 대를 이은 미국 국가대표팀 선수가 된다.
클라우디오 레이나는 미국 국가대표팀의 레전드로 미국 대표팀에서 112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출장한 바 있다.
지오반니 레이나는 2019년 1월 도르트문트 19세 팀에 입단한 뒤 곧바로 1년 뒤에 성인 팀에 올라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2월부터 분데스리가에 본격적으로 출장한 레이나는 이번 시즌 확실한 주전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주드 벨링엄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3일 아일랜드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16일 벨기에, 19일 아이슬란드와 UEFA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있다.
벨링엄 역시 2019년 1월에 버밍엄시티 유스 팀에서 성인팀으로 올라와 버밍엄시티 최연소 출장 선수가 됐다.
이어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버밍엄시티에 2300만 파운드(약 340억원)의 이적료를 안겨줬다. 버밍엄시티는 이에 감동해 벨링엄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 시켰다.
벨링엄은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사우스햄튼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면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벨링엄은 이번 A매치 기간에 데뷔할 경우 시오 월콧과 웨인 루니에 이어 세번째로 어린 대표팀 출장자가 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도르트문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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