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년 만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을 눈앞에 뒀다.
기사 및 더 읽기 ( 애틀랜타, 19년 만의 NLCS 진출 눈앞 - munhwa.com - 문화일보 )애틀랜타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1∼2차전을 모두 가져갔고 2001년 이후 19년 만의 NLCS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애틀랜타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우완 이언 앤더슨이 또 한 번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앤더슨은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앤더슨은 삼진 8개를 잡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다. 지난 8월 27일 빅리그에 데뷔한 앤더슨은 정규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95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애틀랜타는 마이크 소로카와 콜 해멀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선발진이 고민이었는데, 앤더슨이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의 영웅이 됐다.
타선에서는 댄스비 스완슨과 트래비스 다노가 솔로포 2방을 터트렸다. 애틀랜타는 2회 말 스완슨이 마이애미 우완 선발 파블로 로페스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4회 말에는 다노가 로페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2-0을 만들었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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