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94명이 추가 돼 총 39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집단감염 확진자가 36명으로 헬스장, 요양원, 회사 등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구의 한 헬스장에서는 지난달 27일 헬스장 이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접촉자를 포함해 434명을 검사했는데, 확진자를 제외한 4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 정례브리핑에서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체육시설 특성상 샤워시설, 운동기구 등 공용시설을 이용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도 어렵다. 실내 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됐음을 다시 한 번 안내한다”고 강조했다.
성북구의 한 요양원에서는 관계자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요양 보호사와 입소사 전체를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 했다.
강서구의 한 보안회사에서는 직원 한 명이 지난달 29일 확진됐다. 이후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관악구 한 의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발생해 시는 방문자 전수 검사를벌이고 있다.
산발적 소규모 감염이 다소 늘어난 것에 대해 박 방역통제관은 “8월초에 있었던 도심 집회에서 대규모로 발생하고, 그 여파로 지역 사회에서 산발적 소규모 감염이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중에 55%가 무증상자였다.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모르고 활동하다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 그런 소규모 감염이 계속적으로 많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 한 동안 소규모 집단감염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6일까지 서울시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운영한다”며 “한 주간 최대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외부활동을 멈춰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September 01, 2020 at 11: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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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요양원, 헬스장...서울내 소규모 집단감염 36명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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